하노이법률대학의 학생 톤씨가, 최근 하노이시의 다이라 거리에 개설한 곤충식(食)식당이, 대(大)번성하고 있다. 식당은 오후 4∼5시경에 개점을 하여, 오후 10∼11시에 폐점을 하는 야간만 영업을 하고 있지만, 하룻밤 매출액은 수백만돈(수십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메뉴에는, 귀뚜라미, 메뚜기, 쟈이언트밀웜, 지네, 전갈, 도마뱀붙이 등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1접시(약100g)당 가격은, 귀뚜라미, 메뚜기, 쟈이언트밀웜이 5만돈(약2,525원). 지네는 1마리 2만5000돈(약1,263원), 전갈은 1마리 6만돈(약3,030원), 도마뱀붙이는 1마리 8만돈(약4,040원)이다.
톤씨는 당초, 곤충식(食)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주저하였었다. 「그러나, 곤충식(食)은 하노이에서는 아직 드물다. 곤충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지만, 값이 대단히 비싸다. 자신에게는 곤충을 사육해서 조리한 경험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과감하게 가게를 냈다.
번성하고는 있지만, 누구라도 먹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을 받을 때에는, 정말로 주문해도 좋을까를 잘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 처음에는 망설였던 손님일수록 리피터(재방문 고객)가 된다고 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