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이 일본 식품기업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10일 투자유치단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7~11일 개최 중인 식품박람회에 참가, 투자유치관을 운영하며 일본 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

일본 식품박람회(HI/S-TEC)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의 건강소재 전시회이자 식품 안전·품질 관리에 대한 일본의 유일한 전시회다.

올해에는 전 세계 600여개 이상의 식품기업들이 참여해 각국 4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유치단은 식품관련 첨단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업들이 모이는 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식품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의 식품기업인 일본 야쿠르트를 방문해 향후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다.

일본야쿠르트는 1955년에 설립하고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또 일본 최대 해산물회사인 마루하 니치로(MARUHA NICHIRO)사, 식품재료·화장품원료 제조회사인 DSP 고쿄푸드＆케미컬사와 만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일본 식품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 식품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실제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일본 식품 기업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일본 식품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활동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