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연구개발해 관리하는 닭인 청색계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아라카나 경북종' 명칭으로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은 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한우연구실장이 2002년 칠레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우리나라에 적합하도록 연구와 육종개량 과정을 거쳐 토착화한 품종이다.
FAO는 세계 각국에 산재된 동물유전자원 다양성 유지, 보존, 활용을 위해 1996년부터 204개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 1만4천여 품종을 등재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한우, 재래돼지, 재래흑염소, 재래닭 등 90품종의 이름을 올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