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년비 14% 감소… 中 급감 탓 시장 다각화로 올 기록 경신 자신 3월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가 주된 원인이 됐다. 최근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3월 돼지고기 수출이 9만2천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4%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1억9천280만달러로 22.5% 급감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던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중국의 수입 돼지고기 수요 감소가 결정적 원인이 됐다. 3월 중국 선적물량은 1만9천300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6.8% 감소했다. 여전히 중국이 1위 위치를 지켰지만 중국 수입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중국을 최대 시장으로 둔 브라질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ABPA는 이처럼 중국 수출이 감소했지만 일본,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시장 다각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실제 중국 다음으로 수출이 많았던 필리핀의 경우 1만5천여톤으로 일 년전보다 50% 이상 급증하며 중국에서의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또 3월 수출 감소에도 1분기는 28만9천4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으며 올해 수출 전망도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수출 실적을 웃돌 것이란 관측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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