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곡물관측 4월호'서 제기 흑해지역 공급 원활, 주 곡물 재고량 상승 전망 영향 곡물가 하락세 수입단가에 반영… 전월비 4.0% 하락 올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121.1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8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달 발간하는 '국제곡물관측 4월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2015년=100)는 지난 1분기(122.2) 대비 0.9% 하락한 121.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달 보고서에서 전망한 123.1에서 121.1로 하향 조정된 수치다. ▲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동향 및 전망 농경연은 흑해지역의 원할한 밀 공급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 옥수수·콩 등 주요 곡물의 재고량 등이 상승 예측으로 인해 곡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브라질 지역의 고온건조한 기상과 아르헨티나의 폭우 등 주산지의 기상 불확실성은 가격변동 요인으로 꼽았다. ▲ 곡물 수압단가지수 동향 및 전망 이 같은 국제곡물 선물가의 하락세는 수입단가에도 반영됐다. 농경연은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최고점을 보였던 2022년 2분기 이후 작년 2분기를 제외하고 올해 2분기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품목별로 3월 옥수수 수입단가는 257달러/톤로 전월 대비 0.6% 하락, 대두박은 532달러/톤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보고서는 "곡물가격 하락 추이를 보인 2023년 4분기 구입분이 주로 도입되어 수입단가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2분기 사료용 곡물수입단가 지수도 1분기 대비 4.0% 하락한 135.5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곡물가격 하락에도 최근 해상운임비 증가, 국제유가 상승, 불안정한 환율 등은 사룟값 하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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