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정보

Home > 앞선 정보 > 앞선 정보

제목 [대한민국] ‘바이오차 비료’ 새 시장 열릴까 등록일 24-04-08
글쓴이 앞선넷 조회 8

농촌진흥청, 공정규격 개정

제품품질 보증 가능 긍정적..일부업체, 사업 추진에 적극

가축분뇨 활용엔 아쉬움도

바이오차에 대한 비료 품질관리 기준이 신설되면서 농림부산물과 가축분뇨로 만든 바이오차를 비료로 등록해 제조·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업계에선 대체적으로 신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산냄새 제거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비료 공정규격 설정 고시를 2일자로 개정했다. 개정 고시엔 농림부산물·가축분뇨 바이오차에 관한 성분 함량 등이 명시됐다.

새 고시에 따르면 바이오차는 부산물 비료에서 그 밖의 비료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유기농업자재로 판매하던 바이오차 제품을 비료로 판매하려면 공정 규격에 맞춰 새로 등록해야 한다.

일단 고시 개정 자체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차가 비료로 등록되면서 그간 모호했던 바이오차에 대한 정의가 명확해졌고 해당 제품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업체들은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해당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KG케미칼은 지난해부터 농가에서 실증사업을 하는 등 농림부산물 바이오차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 업체는 조만간 바이오차 제품을 비료로 등록할 예정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차 처리 전후 토양을 분석한 결과, 전기전도도(EC)와 과도한 비료 성분 경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농협 계통판매가 가능해지고 유기농업자재와 견줘 비료로 할당되는 정부 보조금이 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차 대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성분을 의뢰하고 관련 상표 등록도 마친 상태라면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 정부 사업의 지원을 받아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익이 적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업체들도 있다. 특히 가축분뇨 바이오차 사업에 대해선 시장성이 모호하고 생산비용 측면에선 투자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반응이다.

효성오앤비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농림부산물과 달리 수분과 염분 함량이 높아 제조비용이 갑절로 들어간다신규 시장인 만큼 아직 농가 수요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고 축산냄새 제거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동개발은 가축분뇨 바이오차 사업에 집중했지만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누적 적자가 90억원에 이르러 4월부터 바이오차 사업을 중단했다.

앞서 가축분뇨 바이오차 염분 농도를 조정해달라는 요구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배경이다.

그러나 농진청은 농림부산물 바이오차와 같은 염분 2%로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농진청 농자재산업과 주무관은 퇴비의 염분 기준이 2%, 그 이상의 염분을 함유한 바이오차를 투입하면 토양이나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그 대신 바이오차의 가축분뇨 합계량을 최소 70%로 조정해 나머지 30%를 농림부산물과 섞어 염분 농도를 조절 가능하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하 원문 가기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 600자 제한입니다.

회원가입    아이디/비번찾기

 아이디저장     비밀번호저장

  • 앞선 넷
  • 인사말 활동방향 앞선넷 소개
  • 알림방
  • 알림방
  • 앞선 공지
  • 앞선 정보
  • 앞선정보
  • 앞선 자료
  • 앞선 자료
  • 몸애마음애
  • 먹거리이야기
  • 건강생활
  • 현장 속으로
  • 명품청우리한영농조합법인
  • 재래산양연구회
  • 앞선신우
  • 나의 경영
  • 앞선 양식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