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40개 시·군 129만두 그 외 267만마리는 10월까지..농식품부, 소규모 농가 등 지원 정부가 4월부터 소 럼피스킨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백신접종뿐 아니라 예찰·방제 등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4월부터 백신접종을 하고 예찰·방제 강화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지역과 2023년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마리에 4월부터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그 외 지역의 소 267만마리에 대해선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육규모가 50마리 이상인 농가는 4월1∼14일 자가 접종하고, 50마리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고령 등의 이유로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4월 한달간 접종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농가가 서해안지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항만 인접농가에 대한 예찰·방제도 강화한다. 정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생산자단체·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긴급행동지침(SOP) 등 제도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백신접종 과정에서 제기된 유산과 유량 감소 등 접종 부작용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백신접종 요령 교육·홍보 ▲4월에 접종한 소의 부작용 보상 기준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 ▲아픈 소, 임신 말기 소에 대한 접종 유예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바른 접종요령에 따라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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