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만톤 전년비 14% 증가 누적 10% 증가…멕시코 1위, 中‧日은 줄고 한국 60% 늘어 새해 미국 돼지고기 수출이 날개를 달았다. 중국의 수입량 감소에도 수출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돼지고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 돼지고기 수출은 25만1천톤으로 전달과 같았으며 지난해 동월 22만톤에 비해서는 14% 증가했다. 1월(전년 동월비 6%↑)에 이어 2월도 작년보다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2월말 누적 수출은 50만2천톤으로 일 년전보다 10% 증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주요 국가 중 중국과 일본은 모두 작년보다 실적이 줄었다. 중국의 경우 7만1천여톤으로 일 년전보다 20% 감소했으며 일본도 5만6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 가량 적었다. 그럼에도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멕시코와 한국 때문이다. 멕시코는 19만6천톤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하며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서도 12% 증가했다. 한국은 4만2천여톤으로 일 년전보다 무려 61% 늘어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캐나다 선적 물량이 3만4천여톤으로 일 년전보다 2% 증가했지만 한국 물량이 워낙 크게 늘면서 한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4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이 밖에 나머지 시장에서도 미국 돼지고기 수출은 선전하며 최근 미국의 돼짓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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