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성인 추적 관찰 “건강상 이점 확인 안 돼”..되레 나트륨 많고 혈당도 불안 진짜 고기에 비해 지구 환경은 물론 건강에도 더 유익하다고 알려졌던 식물성 대체육이 실상은 이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대학교 연구팀은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식물성 대체육과 일반고기를 먹는 두 그룹으로 나눠 8주간 추적 관찰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을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 식물기반 대체육이 지속 가능성 문제, 동물 복지, 인구 증가에 대응한 단백질 수요 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과 가용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이러한 식품의 영약학적 이해를 높이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험 결과 연구팀은 대체육에 대해 심혈관 대사 건강상 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오히려 시험 결과를 보면 대체육이 나트륨 함량이 높고 혈당 관리에 있어서는 진짜 고기를 섭취한 쪽이 더 유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물성 대체육 섭취 그룹의 혈중 나트륨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난 것과 관련, 식물성 대체육이 진짜 고기와 같은 맛과 식감을 위해 나트륨을 첨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혈당도 진짜 고기를 먹은 그룹이 더 안정적으로 나타나 혈당 관리에 있어서 진짜 고기 쪽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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