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13만7천톤 전년비 6.5% 감소 .. 미국‧EU산 줄고 캐나다 칠레 늘어 중국 다음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많은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이 줄고 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2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13만7천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14만6천톤에 비해 6.5% 줄었다. 1월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데 이어 2월은 9.4% 줄면서 감소폭은 더 커졌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했다. 미국이 3만4천여톤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반면 캐나다는 3만8천톤으로 8.7% 증가했다. 이 밖에 유럽산 수입량은 유럽의 생산량 감소와 이에 따른 돼짓값 강세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진흥기구는 올 수입량과 관련, 냉동육의 경우 홍해 주변 정세 악화로 유럽산 수입량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데 대해 엔화 약세로 브라질 등 더 저렴한 수입육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미국 농무부는 올해 세계 돼지고기 시장 수급 전망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수입량이 144만5천톤으로 전년(143만톤) 대비 다소 증가하나 멕시코가 더 큰 폭으로 급증하면서 일본 수입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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