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벌인 일제 방역 점검에서 171건의 방역 미흡 사례가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4월부터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점검을 마친 농가는 전체의 약 55%인 2359곳이다. 미흡 사례별로 보면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례가 78건(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미흡이 26건(15%), 소독제 관리 부실이 24건(14%), 소독설비 작동 불량이 23건(13%)으로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미흡 사례가 나온 농가 가운데 법령을 위반한 농가 15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고, 방역시설 보완이 필요한 농가엔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시행 8월까지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9월까지 방역 미흡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 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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