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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한우 1마리 팔 때마다 69만원씩 손실…대부분 축종서 수익성 악화 등록일 23-05-27
글쓴이 앞선넷 조회 65

통계청, 2022년 축산물생산비 발표

농식품부 농가부담 완화책 시행 중

한우농가가 지난해 한우 비육우 1마리를 팔 때마다 69만원씩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생체 100) 생산비는 1293000원으로 2021년에 견줘 27000(2.2%) 증가했다. 이 기간 6~7개월령 수송아지 산지값은 455만원에서 3863000원으로 15% 이상 떨어지며 가축비는 감소했지만, 사료비와 자가노동비가 각각 21%, 6.4%씩 오르면서 전체 생산비는 늘어난 것이다.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수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1년 한우 비육우 1마리당 순수익은 292000원이었지만, 2022년에는 순손실 689000원으로 집계됐다.

한우 비육우 평균 경락값이 2021122667원에서 20222980원으로 7.4% 떨어진 반면 사육비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우 번식우의 수익성도 악화되긴 마찬가지였다. 2021년 번식우 1마리당 순수익은 563000원에 달했지만 2022년에는 409000원 순손실을 냈다. 송아지값은 떨어졌지만 사육비가 증가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다.

육우 1마리 당 순손실 폭은 더욱 확대됐다. 육우 1마리당 순손실은 2021231000원에서 1396000원으로 크게 늘었다. 육우 생산비(생체 100)는 같은 기간 766000원에서 831000원으로 늘었지만, 육우 경락값(1)11999원에서 1910원으로 9.1% 줄어든 영향이다.

낙농가들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젖소 1마리당 순수익은 1529000으로 전년(2434000) 대비 37.2% 급감했다. 우유 1당 생산비가 같은 기간 13.7% 상승한 959원에 이르렀지만, 산유량이 소폭 줄고 수송아지 값이 2021999000원에서 2022533000원으로 반토막났기 때문이다.

비육돈(생체 100)의 생산비도 346000으로 전년 대비 47000(15.9%)이나 올랐다. 배합사료값이 같은 기간 22% 가까이 오른데다 가축비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비육돈 1마리당 순수익은 전년 대비 16.6% 떨어진 57000에 그쳤다.

산란계농가의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 산란계 1마리당 순수익은 7000으로 전년 대비 12000(63%)이나 줄었다. 산란계용 배합사료값이 20211459원에서 2022589원으로 28.3% 오르면서 달걀 생산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육계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순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계 1마리당 순수익은 202165원에서 2022260으로 집계됐다. 육계 1당 생산비는 1431원으로 전년 대비 9% 올랐지만, 육계 위탁생계값이 11474원에서 1732원으로 17.5% 오르면서 판매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되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가 생산비 부담을 줄일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가 사료구매자금지원 규모를 20213550억원에서 20221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1.8%에서 1%로 인화했으며, 상환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을 평년 대비 50증량해 조사료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추석 기간 등 성수기에 도축수수료를 집중 지원(한우 23억원, 돼지 120억원)하는 등 생산비 감축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도 한우고기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에 대응해 한우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낙농업의 경우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통해 수급상황에 따라 원유값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낙농가의 육성우 관리 소요비용을 저감하기 위해 육성우 목장 건립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농가사료구매자금을 1조원 수준으로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논 하계조사료 7000를 확보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축산업계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삼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생산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의 여신한도를 상향하고, 대출이자를 감면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과 사료안정기금 제도 운영 등의 안정장치를 법제화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하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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