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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자생 말벌 독에서 새로운 동물용 사균백신 제조법 개발 등록일 2016.09.08 16:33
글쓴이 앞선넷 조회 387

국립생물자원관, 제조기술 특허출원 완료


자생 말벌과인 땅벌의 독(毒) 성분을 활용한 동물용 사균백신 제조법이 개발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말벌과(땅벌·Vespula vulgaris·배스퓰라 불가리스)의 독으로 동물용 사균백신 제조법을 찾아내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사균백신 제조법을 활용하기 위해 동물의약품회사와 후속 연구를 협의하고 있다. 사균백신(Killed or Inactivated vaccine·불활화 백신)은 장티푸스·백일해 등 병원성 원인균을 포르말린·페놀 등 화학약품 등으로 사멸시켜 제조한 백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균백신의 균을 없애는 과정에서 화학약품 대신 천연물질인 말벌의 독 성분 마스토파란(Mastoparan-V1)을 이용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사균백신은 포르말린, 페놀류 등 화학약품으로 해당 병원체를 사멸시켜 제조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항원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변화가 일어나 면역 반응이 낮아져 면역 증강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제조과정에서 화학약품이 사용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전북대 수의과대학 허진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벌여 말벌 독(마스토파란)을 이용한 살모넬라 사균백신을 제조하고, 이에 관한 동물 실험을 올해 4월부터 4개월간 실시했다.


그 결과 이 동물군에서는 4주 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동물군에 비해 항체가 3∼6배 증가하고, 면역 물질이 3∼4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균백신이 보통 병원균(살모넬라균)에 대해 50% 미만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마스토파란을 이용한 사균백신은 60∼8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마스토파란의 항균효능 실험 결과를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논문 중 하나인 몰레큘스(Molecules) 4월19일자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마스토파란을 이용한 사균백신이 살모넬라균 외에 포도상구균 등 다른 병원균에서도 같은 항원·항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다른 백신 제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가금티푸스 동물용 사균백신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금티푸스(Fowl typhoid)는 닭과 칠면조 등 조류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전염병이다. 패혈증에 의한 높은 폐사율이 특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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