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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꿀벌 천적 외래해충 작은벌집딱정벌레 잇단 발견 '비상' .. 밀양·창녕 양봉 농가에서 확인…꿀 먹어치우거나 변질 피해 등록일 2016.10.12 06:11
글쓴이 앞선넷 조회 609

경남 밀양에서 꿀벌의 천적인 외래 해충 '작은벌집딱정벌레'(SHB)가 발견된 데 이어 인근 창녕지역 양봉 농가에도 이 벌레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 밀양시 무안면 양봉 농가의 벌집에서 확인된 작은벌집딱정벌레(점선 내)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밀양시 무안면 양봉 농가의 벌통에서 작은벌집딱정벌레와 애벌레 서식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검역본부는 330개 벌통에서 해충 피해가 발생했다는 해당 농가의 신고를 받고 최근 현장조사를 했다.

이어 검역본부가 전국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주의 안내문을 발송한 결과 밀양지역에서만 15개 양봉 농가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최초 발생 지역인 밀양 무안면과 맞닿은 창녕군 고암면 양봉 농가 한 곳에서도 작은벌집딱정벌레가 확인됐다.

작은벌집딱정벌레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1998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처음 발견됐다.


암컷은 벌통의 틈새에 무더기로 알을 낳으며, 알은 2~3일 이후 부화해 10~11㎜인 흰색의 애벌레가 된다. 성충은 5㎜ 정도로 광택이 나는 흑갈색이나 검은색을 띠며 16㎞ 거리까지 날아다닌다.


성충과 애벌레 모두 꿀벌에 피해를 주지만 특히 애벌레는 꿀과 화분을 먹어치우는 데다 애벌레 배설물이 벌꿀을 발효시켜 쓸모 없는 꿀로 변질시킨다.


작은벌집딱정벌레의 피해는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번지는 등 전 세계 양봉 농가의 골칫거리다.


국내의 경우 2000년 초반까지 호주에서 꿀벌을 사들여오기도 했지만 2002년 호주에서 작은벌집딱정벌레가 창궐하자 수입 중단 조처하기도 했다.


농림부는 검역본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양봉협회 등과 함께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작은벌집딱정벌레를 차단하거나 제거하는 '오일트랩' 등 외국의 해충 구제 방안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검역본부는 작은벌집딱정벌레로 의심될 경우 당국에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 농가에 해충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강한 봉군을 유지할 것과 벌통의 위생적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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