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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올 천연꿀 생산량 평년 미달…수매가는 전년 수준 전망, 양봉농협 수매가 드럼당 360만원 예상 등록일 2023.06.15 09:30
글쓴이 앞선넷 조회 32

전체 생산량 16~7천톤 업계 추산

양봉농협 수매가 드럼 당 360만원 예상

 

천연꽃꿀 생산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농농가들은 올 천연꽃꿀 생산량과 이에 따른 수매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꿀벌집단 실종 및 폐사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의 입장에서는 단돈 몇 푼이라고 더 받고 싶은 기대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런 기대와는 달리 유통업계는 올해 천연꿀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는 무엇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를 꼽았으며, 또한 매년 천연꽃꿀 수매가격을 지속해서 인상하게 되면 향후 수입 벌꿀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내수 시장 점유율을 송두리째 내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고물가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결국 소비 부진은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유통업계가 올해 천연꿀 수매가격을 인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한국양봉농협이 조합원으로부터 수매한 아까시꽃꿀 가격은 배당금과 각종 지원금을 더해 한 드럼당(288kg) 360만원(최상등급)으로 확정했었다. 그 당시 양봉농협으로 입고된 천연꽃꿀 수매량은 610일 기준, 8316(2395)드럼으로 이중 아까시꽃꿀은 7453(2146)드럼, 야생화꿀은 540(156)드럼, 특수 밀원에서 생산되는 벌꿀 323(93)드럼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 벌꿀 작황과 수매량은 어떠할까. 업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천연꿀 생산량은 평년작(25천톤) 수준보다 다소 적은 16천톤~17천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이어진 꿀벌집단 폐사로 전국에서 키우던 벌무리(봉군) 전체 사육 군수 중 61%가 소멸하거나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꿀벌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종봉 가격은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일부 농가들은 올해 벌꿀 생산 자체를 일찌감치 포기하거나 지난 수십 년간 생업으로 이어오던 전업농가들도 폐업·도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꽃에서 꽃꿀을 물어올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줄다 보니, 자연적으로 전체 벌꿀 생산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유밀기간 내내 이상기후 조짐도 나타났다. 아까시나무꽃 개화기간 동안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걸쳐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과 거친 바람이 더해져 벌꿀 유밀에 큰 지장을 초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양봉농가는 올해 꿀벌집단 폐사가 다른 해보다 심각한 피해를 줘 꿀벌 개체수가 부족해 전체 벌꿀 생산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최근 들어 인건비, 물류비, 원재료비 등 모든 물가가 폭등했지만, 양봉농가는 현실적으로 벌꿀 판매가격을 올릴 수 없어 고사 위기 직전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단돈 몇 푼이라도 벌꿀 수매가격을 올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610일 기준, 한국양봉농협으로 입고된 천연꿀 수매물량은 대략 5천 드럼으로 확인됐다. 전체 생산량에 비해 올해 양봉농협으로 수매량이 집중된 이유로는 소비 부진도 한 원인이지만, 타 유통업체가 지난해 생산된 재고량을 많이 비축한 탓에 올해는 수매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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