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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양봉산업 활성화 위해 벌꿀의 기능성 연구 시급 등록일 2019.01.21 06:04
글쓴이 앞선넷 조회 102

국회서 토론회 열려

과학적으로 우수성 입증해야 국내산 벌꿀 경쟁력 높아져 브랜드화·상품화 가능

생산 매뉴얼 제작·보급하고 양봉산물 기능 연구도 필요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산 벌꿀의 기능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화·상품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봉업계는 지난해 아카시아(아까시나무)에 꽃이 피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8년 벌꿀 수확량은 전년의 12%에 불과했다.

문제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이같은 어려움이 한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능성 연구와 같이 양봉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간 집중해온 생산성 향상과 질병 연구뿐 아니라 국산 꿀의 기능 성분 연구를 통해 벌꿀 소비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지역일자리 창출 기능성 양봉산물 산업화 토론회’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문제학 전남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국내산 벌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그 예로 기능 성분 연구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인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을 들었다.

그는 “마누카꿀은 마누카꿀에만 있는 항균활성 화합물 함량을 기준으로 꿀을 등급화(UMF5+, 10+, 15+, 20+ 4등급)해 가격에 차등을 두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제적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봉꿀보다는 55배, 토종꿀보다는 5.5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진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장도 기능성 물질 구명을 통한 아카시아꿀 국가 브랜드화를 주장했다. 홍 과장은 “국내산 아카시아꿀에 함유된 것으로 이미 밝혀진 아브시스산 외에 국내산 꿀을 차별화할 수 있는 지표물질을 추가로 밝혀내고, 표준 규격과 생산 매뉴얼도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프로폴리스·봉독 등을 이용한 양봉산물 상품화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벌꿀 소비를 위한 연구뿐 아니라 식용꿀벌이나 봉독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제 등 양봉산물이 가지고 있는 다른 기능에 주목한 연구와 상품화도 함께 이뤄져야 수확량 급감과 같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n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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