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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고품질 화분(花粉) 생산 기술 등록일 2019.07.31 14:29
글쓴이 앞선넷 조회 88

벌들이 꽃에서 화분을 모으는 모습.jpg

화분(花粉, pollen)은 수술의 꽃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세포를 말하며, 특히 꿀벌의 분비물과 꿀로 반죽되어 경단처럼 뭉쳐진 화분을 벌 화분(bee pollen)이라 합니다. 화분은 고단위 영양성분을 가진 천연생리 활성물질로 영양보급, 피부건강, 정장작용,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화분은 가공하지 않고 바로 이용하는 천연식품이므로 그동안 양봉농가에서 화분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탄수화물, 필수아미노산,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화분

벌 화분의 주요 영양성분은 아미노산, 단백질, 전화당(포도당, 과당),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입니다.

탄수화물은 과당 (fructose) 6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체의 절반정도를 차지합니다.

정상적인 발육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 (linoleic acid, 오메가 6)α-리놀렌산(linolenic acid, 오메가 3)이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전체 지방산 조성 중 불포화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특히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55% 이상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17종의 아미노산이 존재하며 필수아미노산 8종을 모두 함유하고 있습니다.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소고기, 달걀, 치즈의 함량보다 훨씬 많습니다.

화분에는 12종의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carotene)과 비타민 B가 풍부하며, 함량도 벌꿀이나 로열젤리보다 높습니다. 특히 비타민 C와 나이아신(niacin)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화분에는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13종의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특히 아연 함량이 높아 전립선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고품질 화분 생산 조건

화분은 무공해 천연식품이므로 양봉장은 주변 23내에 농약 살포가 없는 청정지역에 위치해야 하며, 화분에 유입되기 쉬운 벌통 잔재물, 꿀벌의 토사밀, 화밀 등 불순물은 화분 회수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화분에 세균, 곰팡이 또는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수집 단계부터 건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화분 수집,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화분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에 화분 채집기를 벌통 출입문에 설치하여 일벌 뒷다리에 붙어 있는 화분 덩어리를 수집합니다.

화분 수집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90% 이상 차지하므로 이 시간대에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분을 계속 수집하면 벌통안의 화분이 결핍되어 꿀벌의 먹이가 고갈됩니다.

 

건조 시,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채집된 화분은 건조시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화분의 품질관리는 건조과정 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화분채집기로 채집된 화분은 태양광선이나 건열기를 이용해서 말립니다.

태양광선을 이용하여 자연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음건 또는 풍건으로 실내에서 건조해야 화분의 독특한 색택과 향기가 유지되는 우수한 품질의 화분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건열기를 사용할 때는 40이하에서 4시간 정도 건조시켜야 품질이 우수한 화분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화분은 고영양물질이므로 장기보존을 위해서는 건조 저온저장은 이상적인 품질관리의 기본입니다. 건조화분과 생화분의 영양적 가치는 차이가 없습니다.

 

화분 저장시 수분함량은 14% 이하로 낮은 온도에서 밀폐하여 보존

건조 화분의 수분함량은 14% 이하로 유지해야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수분함량이 16% 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발생하여 품질이 저하되고 심하면 부패됩니다.

또한 화분은 고단백질 식품이므로 나방 등 저장물 해충의 침해를 받기 쉬우므로 밀폐하여 보존해야 합니다. 화분은 실온에서 보관하면 변질되므로 1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저장해야 합니다.

또한 직사광선이나 UV를 쪼이면 품질이 저하되므로 강한 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관합니다.

건조화분은 15이하에서는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지만 5에서는 1년 내에 소비해야 합니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화분, 생산 이력제 시행 등 추진해야

화분은 연간 12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12만원으로 산정하면 양봉농가에서 화분생산으로 약 24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화분을 생산할 경우 연간 군당 약 10의 화분을 생산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화분 총생산량은 3,000톤으로 추정되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600억원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화분의 기능성으로 인하여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분도 다른 양봉산물과 마찬가지로 밀원, 생산지역, 생산자 등을 표기하는 생산 이력제를 시행하여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화분 먹는 방법

화분은 쓴맛이 많으므로 벌꿀과 섞어 먹습니다. 최근에는 생화분을 선호하여 벌들이 뭉쳐 놓은 화분경단을 그대로 먹거나 꿀, 요구르트, 우유 등과 섞어서 복용합니다. 복용량은 하루에 5g2~3회가 적당합니다.

또한 화분을 이용한 어린이용 쿠키, 에너지바 등이 개발되었으며, 노년층을 위한 화분 다식, 타블렛, 캡슐 등의 제조도 가능하며 화분스틱이 상품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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