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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꿀벌군집 조사대상 73% 붕괴…보호대책 절실 등록일 2022.12.23 19:51
글쓴이 앞선넷 조회 59

양봉협, 전국적 피해 현황 중간집계 결과
벌무리 소멸 현상, 생태계 위협 새 ‘뇌관’
“종봉 보호·입식 지원, 정책 뒷받침 긴요


꿀벌 실종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집계됨에 따라 양봉산업의 초토화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한국양봉협회가 최근 한 달여 간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으로 군집붕괴로 인한 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1만738 농가 중 8천796 농가에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 전국 98만6천930 벌통 중 72만6천119(73.6%)에 달하는 벌통에서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 기준은 꿀벌이 벌통에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일부만 남아 있는 경우에 한 해 조사된 결과이다.


이처럼 꿀벌이 집단으로 실종되는 군집붕괴 현상이 장기화되자 양봉산업을 위협하는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미래의 양봉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이러한 괴이한 현상은 현재도 전국에 걸쳐 폭발적으로 늘어나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지 않아도 양봉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천연꿀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또 다른 복병이 나타난 것이다. 이미 올해 초 군집붕괴 현상으로 인해 전국 4천159(17.6%) 농가, 39만여 벌무리(17.1%, 78억 마리)가 폐사하거나 소멸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 이후 군집붕괴 현상이 중부권에 이어 강원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애초 정부가 추산한 것보다, 피해 규모와 피해 농가 수는 훨씬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본격 유밀기를 마치고 군집붕괴 현상이 좀 잦아드나 했더니, 다시금 2차 대유행의 조짐이 나타나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일로 치닫고 있어 농가들은 내년 농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꿀벌이 겨울나기(동절기)에 들어간 만큼, 정확한 피해조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꿀벌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내년 봄이 돼야만 비로소 전체 꿀벌 피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처럼 붕괴 직전에 놓인 양봉산업 재건을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의 긴급대책으로 ‘종봉(씨벌)을 보호하는 방안’과 ‘꿀벌 입식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양봉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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