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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꿀벌 천적 외래해충 밀양서 발견…양봉농가 ‘비상’ 등록일 2016.10.12 06:06
글쓴이 앞선넷 조회 562

ㆍ토양소독 등 긴급방제 명령

꿀벌 천적 외래해충 밀양서 발견…양봉농가 ‘비상’

꿀벌을 죽이고 벌통을 훼손하는 외래해충 ‘작은벌집딱정벌레’(사진)가 국내 처음으로 경남 밀양에서 발견돼 양봉 농가와 방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3일 이모씨(65) 양봉 농가의 330개 벌통에서 발견된 벌레가 작은벌집딱정벌레와 애벌레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된 벌레”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농촌진흥청·한국양봉협회·경남도·밀양시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양봉 농가에 토양소독 등 긴급방제를 명령하고 유입 경로 등 역학 조사와 다른 농가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


농가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 해충이 벌통에서 관찰돼 그동안 손으로 죽이고 애벌레는 소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40여년 동안 양봉을 한 이씨는 “2~3년 전부터 이 해충이 양봉 농가들의 벌통에서 발견됐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그런데 올해는 꿀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해충이 많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벌레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벌꿀 군체에 저장해 놓은 벌꿀과 꿀벌의 먹이인 ‘화분’을 먹고 사는 크기 5~7㎜의 작은 짙은 색 곤충으로 벌집을 망가뜨린다. 이 벌레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돕는 꿀벌을 죽이기 때문에 꿀벌 개체수 감소에 따른 생태계 교란 우려도 크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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