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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수분(授粉)에 관여하는 식물과 동물의 경이스러운 생태 등록일 2014.06.28 21:58
글쓴이 앞선넷 조회 732

<em>Xanthopan morganii praedicta</em>

다윈의 나방”, 산토판 모르가니 (Xanthopan Morganii). 혀의 길이(. 빨대)가 긴 것은 35cm에 달한다.

벌류나 기타 송분자(送粉者)가 없어져버리면, 우리들의 생활에는 큰일이 벌어질 것이다. 송분자(送粉者)를 잃는 것은, 우리들이 식료나 녹지 환경으로서 의존하고 있는 현화(顕花)식물의 대부분을 잃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61622일을 전국수분(授粉)주간(National Pollination Week)이라고 하는 데,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꿀벌의 감소 문제에 대한 우려로부터, 송분자(送粉者)가 제공하는 이 지극히 중요한 서비스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꿀벌은, 2만종이 알려져 있는 꽃벌의 하나의 종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계에는 그 외에도 화분을 나르는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송분자(送粉者)와 그것을 불러 모으는 식물에 관한 놀랄만한 사실을 몇 가지 소개한다.

난의 교묘한 계략

대부분의 난은, 꿀이나 향기로운 냄새, 꽃의 색 등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송분자(送粉者)를 유인하지만, 이 다양성이 풍부한 그룹에서는, 바뀐 수정 전략으로 상대를 속이는 난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져져 있다.

속아 넘어간 곤충이 난과 교미하려고 하는, 유사교접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그중의 하나이다.

Ophrys speculum이라고 하는 난의 꽃은, 그 외견과 메스의 성 페로몬 양쪽에서 특정한 사냥 벌을 의태(擬態)하고 있다.

수벌은 난이 풍기는 냄새에 넋을 잃고 매혹되어, 흥분해서 그 꽃과 교미를 시도한다. 노력의 결과 벌의 머리에는 화분 주머니()가 붙어, 단자상(団子状)의 노란 촉각을 붙인 것 같은 익살스러운 모습이 된다.

Dendrobium sinese라고 하는 또 다른 난은, 겁에 질린 꽃벌을 닮은 냄새로, 보다 더 공이 많이 들어가는 냄새를 의태(擬態)한다.

이 중국의 희소종은, 꽃벌의 경계 페로몬을 재현한 냄새를 풍겨, 꽃벌을 포식하는 송분자(送粉者)인 말벌을 유인하고 있다.

나방과 난의 공진화(共進化), “다윈의 나방

나방의 종수(種数)는 꽃벌이나 나비의 종수(種数)보다도 훨씬 많지만, 나방은 주로 야근(夜勤)으로 송분(送粉)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일은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다윈은 대단히 슬기로워, 꽃의 수분에 관한 자신의 연구를 계속하는 가운데, 아직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나방을 끝내 밝혀내었다.

다윈이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섬에서 입수한 난의 표본에는, Angraecum sesquipedale(혜성난초)라고 하는 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난의 꿀샘은, 마다가스카르에 알려져 있는 어느 곤충도 그 꿀을 빨 수 없을 만큼 길었다.

다윈은, 이 난의 송분자(送粉者)는 혀의 길이(. 빨대)28cm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40년 이상이 지난 1903, 그 나방은 결국 발견되었으며, Xanthopan morganii라고 명명되었다.

이 관계는 공진화(共進化)의 현저한 예다. 난은 꿀을 구하는 나방의 머리에 확실하게 화분을 문질러 바르려고 꿀샘을 길게 하고, 나방은 꿀에 닿을 수 있도록 혀()의 길이를 길게 한다. 어느 쪽도 상대의 변화에 응해서 적응을 계속하여, 적응 형질은 점점 극단적으로 되었다.

게다가 흥미 깊은 것에, 마다가스카르에는 이것보다 더욱 긴 40cm나 되는 꿀샘 가지는 Angraecum longicalcar라고 하는 난도 존재한다. 이 사실은, 더욱 긴 혀(. 빨대)를 가지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또 다른 나방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가장 긴 혀를 가진 포유류는 송분자(送粉者)

물론 송분자(送粉者)는 곤충만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 도마뱀, 포유류도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윈의 나방과 같은 진화를 이룬 박쥐도, 그 중의 하나다.

2005년에 에콰도르의 운무림(雲霧林)에서 발견된 Tube-lipped nectar bat(학명:Anoura fistulata)라고 하는 박쥐는, 알려진 포유류 중에서 체장에 대한 혀의 길이가 가장 길다.

이 작은 포유류는 흉곽(胸郭. 가슴을 둘러싼 골격)9cm의 혀를 격납(格納)하고 있는데, 그 길이는 이 박쥐의 체장(몸의 크기)1.5배 이상에나 달한다.

이 유별난 기관은, 이 박쥐가 Centropogon nigricans라고 하는 꿀이 풍부한 식물을 전문으로 하는 송분자(送粉者)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운 좋게도, 식물과 그 송분자(送粉者)에게는 놀람이 가득 차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과 공존하며, 그 날개소리가 끊어지게 하지 않는 것이다.

 Xanthopan morga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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