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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꿀벌 수 세계 12위...양봉농가는 10년 새 반토막 등록일 2015.05.10 07:41
글쓴이 앞선넷 조회 464

현재 국내에서 벌을 키우는 농가는 2만 곳 안팎이다. 농림축산식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전국 양봉 농가는 2002년 4만5100곳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 이는 2000년대 들어 낭중봉아부패병 피해로 토종벌 농가가 줄어든 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토종벌 감소가 국내 생태계와 양봉산업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국내의 양봉 벌은 유럽이 원산지인 서양종 꿀벌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2013년 국내 토종벌 사육 규모(9만8000통)는 전체(175만6000통)의 5.6%에 그쳤다. 서양종 꿀벌은 1910년대 독일계 신부가 일본을 통해 벌통을 수십 통 들여온 것이 시초다.

국제적으로 보면 한국은 꿀벌 수가 많은 편(12위이하 모두 2012년 기준)이며, 특히 단위 면적당 꿀벌 사육 개체 수는 세계 1위다. 한국의 km당 벌통은 18.5개로 2위 그리스(10.4개), 3위 헝가리(8.2개), 4위 터키(7.8개)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한국 양봉업은 생산성이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의 벌통 1개에서 생산되는 꿀은 14.02kg으로 베트남(70.86kg), 호주(60.40kg), 중국(41.87kg)보다 훨씬 적다. 이는 꿀벌의 먹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운 자연환경 때문이다. 국내 꿀벌의 70%가량은 아까시나무를 밀원으로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상기온으로 아까시 꽃이 전국에서 동시에 피면서 양봉업자들이 예전처럼 벌통을 트럭에 싣고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며 꿀을 채취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명렬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농업연구관은 꿀벌이 제대로 먹이를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꿀벌의 밀원을 더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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