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州)의 최대의 도시, 포틀랜드시(市)는 1일, 시내의 토양에 살충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최근 나타나는 꿀벌의 감소가 살충제가 이유라고 하는 자연보호 활동가들의 호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포틀랜드시(市)는 정원이나 시립공원의 수목과 식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Neonicotinoid계 살충제의 일시 사용 정지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즉시 시행하였다. 포틀랜드시(市)는 이 살충제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미국 8개 도시 중의 하나로, 인접하는 워싱턴주(州) 시애틀도 포함된다.

이번의 결정에 대해서, 네오니코치노이도계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는 농업 종사자들은 반대를 표명. 꿀벌이 이 살충제로부터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는 일부 연구 결과에 관해서는, 이론(異論)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떤 농업단체의 간부는 「꿀벌에게도 돈이 걸려있겠지만, 농가에 있어서는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살충제도 필요하다」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