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対馬)시에서 2012년에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작년 8월에는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도 벌집이 발견된 특정 외래생물 「등검은말벌(쯔마아카스즈메바치. Vespa velutina」에 대해서, 환경성 규슈(九州)지방환경사무소(구마모토(熊本)시)는 4월 하순부터 구제에 착수한다. 벌집을 자극하면 집요하게 사람을 공격하고, 꿀벌을 포식하기 때문에, 양봉업에 영향도 염려되고 있다. 동(同)사무소는 시민의 협력을 얻어, 페트병 올가미를 설치하여, 포획하는 작전이다. 올가미는, 2ℓ 페트병에 유산균 음료를 발효시킨 액체를 넣은 것. 측면에 벌이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로 칼자국을 내어 넣고, 냄새에 유혹된 벌을 보틀 내에 「익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효과는 실증완료로, 작년 4∼6월, 쓰시마에 약1400개를 설치한 결과, 여왕벌만으로 약1,600마리나 포획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왕벌이 번식을 시작하는 것은 4월경부터. 따라서 올가미는 4월 달로부터 설치하게 되었다. 이미 벌이 정착하고 있는 쓰시마(対馬)에서는, 시민의 협력을 얻어, 약200군데 자치구마다 올가미를 설치한다. 작년 8월에 벌집이 발견된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는, 그 후에 새로운 벌집이나 벌이 확인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규슈(九州) 본도(本島)인 후쿠오카(福岡), 사가(佐賀), 나가사키(長崎), 구마모토(熊本) 각현(各県)은 「미침입지역」으로 평가하고, 항구 주변에 올가미를 놓아둔다고 한다. 동(同)사무소는 더 나아가서, 쓰시마(対馬)나 한국으로부터의 배가 기항하는 미침입지역의 항구에서, 적하물 등의 감시를 시작한다. 이번 달 3일, 후쿠오카(福岡)시에서 열린 전문가에 의한 검토 위원회에서 일련의 대책을 확인했다고 한다. 등검은말벌은 중국 남부나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03년에 한국에 침입. 한국에서 선박을 통해 쓰시마(対馬)로 서식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번식력이 강해, 13년에는 쓰시마(対馬)시에서 벌집 56개가 발견되어 정착이 확인되었다. 해외에서는, 꿀벌을 습격해 양봉업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동(同)사무소 야생생물과는 「쓰시마(対馬) 시민의 협력도 얻어, 어떻게든 규슈 본도(本島)에 상륙을 막겠다.」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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