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함박웃음을 지으며 야오씨는 머리 위 벌집을 가리키며 카메라를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이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벌집입니다.
보세요. 많은 벌들이 안에 있어요. 운전하는 중에 벌들이 들어왔어요.
꿀벌이 들어 온 집은 부자가 된다?!
중국에는 일부 지역에서 「꿀벌이 들어 온 집은 부자가 된다.」고 하는 재수가 좋다는 구전(口傳)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집은 아니지만, 자동차라는 실내인 것에는 변함이 없고, 그 전설을 믿고 있는 야오 씨는 「나는 부자가 될 겁니다~!」라고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있다.
게다가 벌들이 많아서 행복해지는 효과가 더 늘어 날거라고 생각했는지, 벌집 아래에서 기분 좋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사실 야오씨는 어린 시절, 이 지역에서 자랐고, 야생 꿀벌은 인간이 아무 짓도 하지 않는 한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여유 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야오씨가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승객 2명도 별다른 공포는 느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동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야오씨의 용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 한 마리라면 무섭지 않지만, 이런 가까운 거리에서 무리를 이룬 벌은 역시 무섭다!
• 하루 종일 이런 상태에서 벌들과 평화롭게 지냈다고? 이 남성분, 용기가 있네요. 나는 1분도 무리
• 분명히, 인간이 아무 짓도 하지 않는 한 문제는 없다고 하니, 부디 벌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시기 바랍니다.
• 어쩌자고 벌들은 그곳에 둥지를 틀었을까?
• 이 분, 스케일이 큰 분이네. 벌을 애완동물로 여기고 있어(웃음)
추기 : 참고로 이것을 분봉 봉구(分蜂蜂球)라고 부른다. 분봉(分蜂)이란 한 둥지에 새로운 여왕벌이 태어났을 때나 둥지가 과밀해졌을 때, 구 여왕벌이 둥지에 있는 일벌을 데리고 집단으로 이사를 하는 것으로, 그 벌들이 한 곳에 모인 덩어리를 봉구(蜂球)라고 부른다.
새 보금자리가 정해질 때까지 벌들은 일시적으로 그곳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얌전하고 온화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References:‘Bees hitch a ride’: millions marvel at coolness of Chinese ‘legend’ who calmly drives on as hundreds of honeybees swarm above his head inside car / written by Scarlet / edited by paru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