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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꿀벌 살리기 운동` 나선, LS엠트론 회장 등록일 2021.09.03 01:31
글쓴이 앞선넷 조회 82

개체수 급감 꿀벌 살리려, 성북동 자택서 `도시 양봉`..10ℓ 꿀 생산, 지인에 선물, 꿀 채취, 포장도 직접 해


구자은 LS엠트론 회장(56)이 도시 양봉을 통한 '꿀벌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

구 회장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을 살리고자 지난해부터 서울 성북동 자택 뒤뜰에 벌통을 설치하고 손수 도시 양봉을 시작했다. 구 회장이 설치한 벌통에서 서식하는 꿀벌은 약 1년 사이 4만마리에서 15만마리로 늘었고 생산되는 꿀의 양은 연간 10ℓ에 달한다.

구 회장은 생산한 벌꿀에 '화은 구자은 선생'이라는 생산자명을 달고 '꿀벌의 개체수를 늘리고자 양봉을 시작했는데 꿀이 너무 많이 차서 할 수 없이 생산한 꿀'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자신의 애정이 가득 담긴 벌꿀을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며 '꿀벌 살리기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양봉 과정에서 벌통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벌꿀 채취와 포장 과정에도 참여했다. 벌꿀이 가득 차면 벌통 1개 무게만 30~40㎏에 달한다.


이처럼 구 회장이 꿀벌 살리기에 나선 이유는 꿀벌이 지닌 생태계 중요성 때문이다. 꿀벌은 꽃과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꽃 수술에 붙어 있는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열매를 맺도록 해주는 수분 역할을 담당한다. 식물이 자손을 퍼트리는 과정에서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꿀벌이 멸종되면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 중 70%가량이 없어질 수 있다. 유엔은 2017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LS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역시 이 같은 꿀벌 살리기에 동참해 지난 7월 경기도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토종 꿀벌 육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LS미래원 양봉 장소에는 토종 꿀벌 약 40만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26개 벌통이 설치됐으며 11월께 수확이 예상되는 토종꿀 60㎏은 LS가 연말마다 개최 중인 나눔 행사를 통해 안성시 내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도 이 같은 꿀벌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독일 포르쉐는 라이프치히 공장에 약 300만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양봉시설을 만들었고 영국 자동차 기업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꿀벌 25만~30만마리를 본사와 공장 용지에서 기르기 시작했다. 국내 아모레퍼시픽 역시 여의도와 서울숲,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꿀벌 정원을 조성해 도심 양봉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전사적 차원에서 이 같은 친환경 경영을 비롯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주사 (주)LS 이사회에 예종석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ESG 경영전략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설정하고 정책 승인, 주요 추진 활동과 성과 등을 보고받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기 연관사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그룹 사업 영역을 감안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 도래를 위한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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