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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소愛태우기] 생력관리는 소를 위한 생력관리이어야 합니다. 등록일 12-11-07
글쓴이 앞선넷 조회 1754

날씨가 추워진다는 것은, 따뜻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업계의 지금은 춥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더 추울 겁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다면 포근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고, 시원한 여름도 즐길 수 있겠지요.

                                                                       2012년 8월 10일 촬영. 963호

2산 비육, 아비 KPN497 어미 703  이표번호 002 034 300 302. 등지방 두께 12mm. 등심면적 82. 도체중 407kg 육량지수 64,80 육량등급 B. 근내지방 6. 육색 5. 지방색 3. 조직감 2.     성숙도 7. 육질등급1+   분만간격 11.4개월 비육기간 분만 후 4.1개월. 최종판정결과 1+B. 판정일자 10월 9일. 경락단가 16,558원.(1+B 평균단가 15,309원. 평균단가 11.374원)

인간은 한번 편해지면 ,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에 고통조차 따릅니다.  사회생활에서도 양주마시다 막걸리 마시자고 하면 오해 받을 때가 있지요.

작업자가  편해지면  고통을 받게 되는 쪽은  을의 입장이고,  자신의  태도를 전달할 수 없는  소일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현장에서 목격되는 데, 소가 입안에서 혀를 돌리거나 길게 내밀거나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마치 소가 혀를 가지고 장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런 소들은 축주가 성력관리에 신경을 쓰는(?), 실내에서 가두어 키우는 소들에게서 종종 목격됩니다. 이런 소들은 몇일 동안이라도 방목을 시키면 이런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볼 때, 일종의 스트레스겠지요.

바닥이 질지 않도록 구배를 강하게 주면, 소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항상 뒤에 힘이 쏠리고 신경이 가겠지요.  스탄죤(자동 목걸이) 우사에서 사료 급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사조(飼槽)를 소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한다든가 하여, (소가 사료를 편하게 먹게하려면 사조의 바닥이 흉저(胸低)와 같은 높이면 좋습니다) 소가 사료를 먹을 때마다 어깨를 내리 눌러, 심하게 되면 어깨가 돌출하는 등,   인간 중심의 성력관리를 하고 있는 농가가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소를 보고 칼슘 부족이라고 사려영업사원끼리 추주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이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소에게 스트레스가 쌓여,  번식성적이나  잦은 설사 등등으로 송아지 발육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올바른 지견에 근거하지 못한,  사람만을 위한 성력관리는,  성력관리는 될수(?) 있을지라도 수익이 발생하는 농장은 될 수가 없겠지요.

소와 상담을 하여, 소를 위한 성력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소에게는 사역이라는 중요한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사람에게 길들여진 소는 사육하는 사람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역도 없어졌고, 성력관리가 권장이 되어 소와 접촉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소에게 공포심을 가지는 사람도 보입니다. 소도 사람과 접촉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겠지요. 이런 소들은 발육도 나빠지고, 결론적으로 사육결과가 나빠집니다.

소와 접촉하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가져서, 사람에게 친숙한 소로 키우는 것이 지금처럼 사료가 고공시대에는 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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